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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 벌집 제거 사진. [양산소방서/사진 제공] |
양산소방서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벌집 제거 신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5일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 벌집 제거와 벌 쏘임 관련 출동 중 80% 이상이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올해 6~8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거로 예측되면서 벌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한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 쏘임 예방법과 대처법을 홍보하고 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화장품ㆍ스프레이 종류는 자제해야 한다. 또, 벌이 대체로 어두운색에 반응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때 흰색 계열 밝은색 긴 옷을 입어 팔ㆍ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때는 최대한 몸을 낮춘 자세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하게 자리를 피해야 한다. 이어 카드ㆍ집게 등을 이용해 벌침을 제거한 뒤 냉찜질하고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박승제 서장은 “해마다 벌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도심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해 벌을 자극하지 말고 안전하게 대피 후 119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