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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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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양산행복교육지구, 3년 만에 선진지 견학… “우수 자치활동 배워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7/25 17:14 수정 2022.07.25 17:35

선진지 견학에 나선 양산행복교육지구 청소년 자치활동 학생들. [양산행복교육지구/사진 제공]

양산행복교육지구가 20일부터 2박 3일간 21개 학교 60여명의 학생과 함께 서울ㆍ경기지역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주인이 되는 여기는 양산행복마을학교, 우주여행’ 참가자로, 지난 학기 15주간 매주 토요일 행복마을학교에 모여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 프로젝트 활동을 해왔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 자율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타지역 자치활동 우수사례를 접하고 교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2019년 전라ㆍ광주지역 견학 이후 3년 만에 진행한 견학이기도 하다.

일정은 첫째 날 에버랜드 자유투어, 둘째 날 모둠별 자유투어, 셋째 날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 에듀투어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둘째 날 모둠별 자유투어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여행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7~8명을 한 모둠으로 전체 7개 모둠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체험’이라는 주제 아래 청와대와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예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대학로, 인사동, 낙산공원, 광장시장 등 다양한 장소를 탐방했다. 장소 선정은 사전 조사 후 모둠별로 의견을 나눠 최종 선택했고, 안전을 고려해 행복교육지원센터 직원과 길잡이 마을교사가 인솔자로 동행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범어고 1학년 학생은 “여행이란 것을 친구들끼리 직접 계획하며 맞춰나가고 우리끼리 스스로 해보면서 협동심과 독립심을 기른 것 같다”며 “의도하지 않았지만 모둠장이 돼 리더십을 발휘해보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산중앙중 3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게 이 정도로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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