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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성훈 양산시의원 “범어 윗길, 특화거리 조성으로 원도심 쇠락 막아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7/27 16:35 수정 2022.07.27 17:11
양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간판 재정비 등 우선 추진도 요구

정성훈 양산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범어 윗길 특화거리 조성을 건의했다. [엄아현 기자]

 

“이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범어 윗길을 뉴트로 감성을 담은 특화거리로 조성하자”


정성훈 양산시의원(국민의힘, 물금 범어)이 27일 열린 제189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물금읍 범어 윗길은 신도시 맞은편에 있는 원도심으로, 범어리 목화로와 오봉로 일대를 일컫는다.

정 의원은 “범어 윗길은 물금읍 일대가 모두 보이는 수려한 경관과 골목길이 주는 안락함, 그리고 봄이 오면 아름답게 펼쳐지는 벚꽃으로 SNS에서 많은 유명세를 얻고 있다”며 “하지만 종합적인 관리시스템 부재, 주차장 부족,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서 인식으로 인해 성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범어 윗길을 물금 서리단길과 같은 특화거리로 조성할 것으로 제언했다. 그는 “물금 서리단길, 김해 봉리단길, 창원 도리단길 등 도내 특화거리는 그 지역만의 특성이 현대의 트렌드와 공존하고 젊은 층을 타켓으로 하는 카페 산업이 발달해 있다”며 “이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범어윗길 일원은 하나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만 존재한다면 현재 모습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문화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화거리 설정을 위한 첫 삽으로 간판 재정비 사업과 아케이드, 안내판 설치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범어 윗길 목화로 일대에는 67개 건물, 143개 업소, 229개 간판이 있는데, 다양한 업종의 상업시설인데다 건물당 간판 수가 많아 전체적으로 혼잡한 이미지를 준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복 간판 제거, 주제에 부합하는 특성에 맞는 간판 설치 등으로 거리를 통일감 있게 조성한다면 특화거리 조성의 시발점으로 충분히 작동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이후 타 시가지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를 기반으로 한 청년창업 지원책과 연계해 청년창업가 메카로 충분히 조성 가능하다”며 “더불어 원도심 가치를 재창출해 도시재생사업의 교과서적 모델로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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