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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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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묘배 양산시의원 “‘출산장려도시’에서 ‘임산부친화도시’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7/29 15:18 수정 2022.07.29 20:36
제189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이묘배 양산시의원이 양산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을 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시가 단순 ‘출산장려도시’가 아닌 임산부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임산부친화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하며 양산시의원 임기 중 임신과 출산을 하는 첫 번째 의원이 된 이묘배 양산시의원(민주, 물금ㆍ증산ㆍ가촌, 원동)이 29일 열린 제189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지금처럼 출산을 단지 위기 극복을 위한 의무인 양 ‘장려’하기만 하는 것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산부인 본 의원 역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신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며 “이처럼 모든 임산부는 일차적으로 나와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임신을 계획하고 선택한 것”이라며 말했다.

때문에 저출산 문제는 임신과 출산 자체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임산부 행복이나 임산부 가정의 정서적 안정을 고려하는 지원사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가임기 여성이 출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산부 유류비 지원, 임산부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 지원 등 더욱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양산시가 임산부의 작지만 커다란 행복을 지켜준다면 현재 양산시가 당면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양산시 전체 가치와 힘도 자연스레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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