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YWCA 주최 여성시민정책 토크토크 콘서트. [양산YWCA/사진 제공]

양산YWCA가 지난 17일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을 주제로 여성시민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돌봄ㆍ안전ㆍ환경ㆍ일자리 등 주제로 한 라운드 토론 형식으로 양산여성들의 공감과 변화를 견인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1부 지정 토론에서는 여성단체, 환경단체, 돌봄분야 사회적 기업, 여성일자리 기관 등의 대표자와 현장 활동가, 여성시민 8인이 참여해 주제 토론을 펼쳤다.

‘고령사회에서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돌봄의 문제와 사회적 관계망’,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식품안전성에 대한 확보안’, ‘기후위기로 인한 사건들에 대한 보호를 위한 방편안’, ‘여성의 일자리 문제’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라운드 토론에서는 지역 시민과 현장 활동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공론장을 펼치며, 여성시민정책 토론회는 세 시간 가량 진행됐다.

돌봄, 안전, 환경, 일자리 분야에서의 문제를 도출하고, 문제를 가시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으로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해 해결대안을 만드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다.

양산YWCA는 “여성의 관점에서 돌봄, 안전, 환경, 일자리 등을 키워드로 여성의 일상 속 불편을 문제로 공론화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하고 개진하는 과정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여성들이 지역 일상에 대한 진단과 분석하는 관점을 확보하고,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기획ㆍ실행하는 주체로 역할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시민 공론장을 통해 다각적인 변화를 위해 소통하며 협력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