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 초청 소통간담회. [양산YWCA/사진 제공]

 

(사)양산YWCA가 국회의원을 초청해 여성이 겪는 현안을 공유,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여성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YWCA는 2일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라는 주제로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 초청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윤 의원뿐 아니라 이용식ㆍ최영호 경남도의원과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곽종포ㆍ정숙남ㆍ공유신ㆍ최복춘ㆍ정성훈ㆍ송은영 양산시의원 등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산YWCA 회원들은 정치권에 여성 1인 가구 돌봄 관련 사회적 관계망 지원에 대해 1인 가구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상담과 프로그램 대상이 아닌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여성일자리 문제에 대해 중년여성이 보유한 생활경력에 기반한 사회공헌활동 경력인정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여성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점기관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진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환경교육 정규화는 물론 기후위기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지원을 포함해 기후위기 환경 분야를 총괄하는 전담기구 필요성도 제기했다.

간담회 마지막 순서로 지난 8월에 개최한 양산여성시민정책 토론회에서 도출한 의제와 이날 간담회에서 다룬 정책 제안을 윤 의원에게 직접 전달하는 여성정책 전달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여성 간 소통하는 문화로 거버넌스와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실현성에 대해 양산YWCA에 감사하며, 이번 간담회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경험한 자리였다”며 “전달받은 정책 제안은 의정활동에 충분히 반영하고, 여성시민단체가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YWCA는 “여성 권익과 사회 참여 등 여성과 관련 있다면 어떠한 영역이든지 구별하지 않고 여성과 더욱 친숙한 시민운동 공동체로 계속해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