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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자립카페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
기부·기탁

양산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자립카페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9/05 15:28 수정 2022.09.05 16:08
직접 만든 빵과 음료 판매 수익금 애육원에 전달

양산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자립카페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수익금 전액을 애육원에 기부했다. [양산교육지원청/사진 제공]


여름방학 기간 양산교육지원청 행복마을학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자립카페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빵과 음료 판매로 얻은 수익금 134만2천500원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애육원에 기부했다.

청소년 자립카페 프로젝트는 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자치활동인 ‘우주여행’에 참여한 청소년 가운데 제과ㆍ제빵을 배우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 동안 양산행복마을학교(신기초등학교 후관) 4층 다모임방에서 운영했고, 지역민과 청소년들 참여로 성황리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매주 10명씩 오전에는 마을교사 지도로 식빵, 버터롤, 소보로빵, 피자빵, 단팥빵을 만들고, 오후에는 당일 갓구운 빵과 음료를 판매했다. 카페 운영은 청소년끼리 회의를 통해 역할을 나누고, 메뉴판 만들기부터 서비스 제공, 계산, 뒷정리까지 모두 도맡아서 했다.

자립카페부터 애육원 동행까지 함께했던 웅상여중 1학년 김예림 학생은 “자립카페에 봉사한다 생각하고 참여했는데, 팀원과 함께 빵도 만들고 카페를 운영해서 재미있었고, 한편으로는 뿌듯했다”며 “기부금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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