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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헌혈의 집 양산센터 13일 문 연다… ‘원정 헌혈’ 불편..
사회

헌혈의 집 양산센터 13일 문 연다… ‘원정 헌혈’ 불편 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9/07 10:52 수정 2022.11.14 15:11
중부동 젊음의 거리 인근에 양산센터 마련
개소 기념 헌혈자에 커피ㆍ케이크 쿠폰 증정

헌혈의 집 양산센터 개소 홍보 웹자보. [울산혈액원/자료 제공]

 

헌혈의 집 양산센터가 13일 중부동 젊음의 거리 인근에 문을 연다. 그동안 헌혈할 곳이 없어 다른 지역까지 먼 걸음을 했던 양산시민도 전보다 편하게 생명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게 됐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양산역2길 7 3층에 헌혈의 집 양산센터를 개소하고 13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침대 7개와 채혈장비 등을 갖춘 양산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토ㆍ일ㆍ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개소 기념으로 헌혈자 1천명까지 스타벅스(5천원권) 쿠폰을 증정하고, 3개월간 30명을 추첨해 케이크(3만원 상당) 쿠폰도 추가 증정한다.

그동안 양산에는 헌혈의 집이 없어 한 달에 한두 번 오던 헌혈버스를 기다리거나, 다른 지역까지 ‘원정 헌혈’을 가야 헌혈에 동참할 수 있었다. 때문에 헌혈의 집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비용 문제 등으로 신설을 미뤄왔던 울산혈액원이 양산이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올해 신설을 결정했다. 이에 코로나19로 급감하는 혈액 보유량을 늘리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려는 양산시민 발걸음이 이어질 거란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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