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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희 양산시의원 ‘깨끗한 물 공급 대책위원회’ 설치 제안..
정치

최순희 양산시의원 ‘깨끗한 물 공급 대책위원회’ 설치 제안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9/13 10:52 수정 2022.09.13 13:37
제190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최순희 양산시의원.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최순희 양산시의원(민주, 비례)이 식수 오염원 제거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양산시민 깨끗한 물 공급 대책 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최 의원은 8일 열린 제190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녹조 문제로 몸살을 앓는 물금취수장 수질 개선을 위해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소위 녹조라고 불리는 남세균이 해마다 낙동강과 지류에 창궐하는 상황으로, 낙동강 지류인 물금취수장과 화제천 주변 논에 라떼보다 진한 걸쭉한 남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며 “더욱이 얼마 전 환경운동연합 녹조조사단 조사에서 논 토양을 검사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뿐 아니라 신경독소인 아나톡신, 신경변성 질환을 일으키는 BMAA(베타 메틸 아미노 알라닌) 등이 검출됐다”고 수질 오염 심각성을 알렸다.

물금취수장과 화제천 인근 녹조 상황. [양산시의회/자료 제공]

그러면서 최 의원은 8월 5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녹조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물금취수장을 다녀간 것을 언급하며 “이날 ‘녹조 저감을 위해 수질 모니터링, 하수처리시설 강화 등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챙겨보라’는 박 지사 지시는 그만큼 녹조 문제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 의원은 양산에 있는 낙동강 지류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화제천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염원 제거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양산시 차원에서 ‘양산시민 깨끗한 물 공급 대책 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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