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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사랑카드 충전 포인트 내년부터 10%→6% 줄어든다..
경제

양산사랑카드 충전 포인트 내년부터 10%→6% 줄어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9/19 11:41 수정 2022.09.19 13:09
설ㆍ추석 포함 달은 10% 유지
기존 선불제→캐시백으로 변경

양산사랑카드.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내년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금 전액이 삭감된 가운데, 양산사랑카드 역시 충전 포인트가 기존 10%에서 6%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19일 일자리경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도 양산사랑카드 총발행액과 충전 포인트 지급 내역에 대한 질문이 오갔다.

최선호 양산시의원(민주, 동면ㆍ양주)은 “4년 동안 양산사랑카드를 사용해 온 양산시민에게 지역화폐는 이미 일상적인 개인 화폐로 자리 잡았기에 충전 포인트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며 내년도 양산사랑카드 운영계획을 물었다.

이에 일자리경제과는 내년도 양산사랑카드 총발행액을 올해 수준인 2천500억원으로 유지하지만, 개인별 충전 포인트는 기존 10%에서 6%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설과 추석을 포함한 달의 충전 포인트는 10%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전 포인트 지급을 기존 ‘선불제’에서 ‘캐시백’ 형태로 변경한다. 선불제는 금액 충전과 동시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며, 캐시백은 충전 금액을 사용할 때 사용 금액만큼 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삼성페이 탑재 여부 대해서도 물었다.

이미란 일자리경제과장은 “삼성페이는 등록 비용이 유발되는데다 해당 업체에서 광역지자체 아닌 기초지자체와 등록은 선례가 없어 아직 꺼려하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2023년도에는 여러 기초지자체와 묶어 추진해 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양산시는 양산사랑카드 국비 지원금이 지난해에 60% 수준에 그치자, 7월부터 개인별 충전 포인트 한도를 원 50만원의 10%에서 월 30만원의 10%인 3만원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 민원이 잇따르자, 예비비를 투입해 연말까지 5만원 포인트 지급을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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