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워터파크에서 열렸던 경남체험수학축전.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영향 탓에 비대면 방식으로 축소ㆍ운영했던 경남체험수학축전이 3년 만에 직접 학생들을 만난다.

경남체험수학축전은 ‘더 가까운 수학, 더 즐거운 수학’을 주제로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산워터파크와 창원문성대학교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체험수학축전은 양산은 물론 도내 초ㆍ중ㆍ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돼 학교수학체험부스 96개(창원 57개, 양산 39개)를 운영한다. 경남수학문화관, 양산, 진주, 김해 등 각 지역 수학체험센터 부스 외 통계교육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EBS MATH 등 외부기관 부스도 운영한다.

또, 자연수와 함께 떠나는 창원수목원과 양산워터파크 매쓰투어, ‘우리가 표현하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함께 수학 개념을 표현한 사진 전시, 수학자와 수학구조물을 연결 짓는 수학구조물 전시, 정사면체로 표현하는 매쓰아트, 경남학생수학탐구페스티벌 우수작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만나는 체험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메타버스 매쓰투어를 10월 17일부터 진행한다.

체험수학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진행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신청만 할 수 있다.

대중강연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수학 실력, 자기주도학습으로 완성하기’를 주제로, 학생ㆍ교원 대상으로는 ‘왜 수학을 배워야 할까’를 주제로 내달 22일 경남수학문화관 1층 수북카페에서 운영한다. 대중강연 신청은 경남수학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아울러, 수학을 도구로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 경남학생수학탐구페스티벌 우수작 전시회도 같이 열린다. 경남학생수학탐구페스티벌은 도내 초ㆍ중ㆍ고등학생 대상으로 6~7월 예선 46개팀이 참가했으며, 탐구활동계획서 심사를 거쳐 결선 진출 18개팀(초ㆍ중ㆍ고 각 6개팀)을 선발했다. 결선대회는 초등학생부는 9월 24일, 중학생ㆍ고등학생부는 9월 17일에 개최했다. 축전 기간인 10월 29일에는 결선대회 우수작 영상 촬영자료와 보고서 자료를 전시한다.

전현수 경남수학문화관장은 “코로나가 멈춘 체험수학축전이 3년 만에 다시 열려 반갑다”며 “올해 경남체험수학축전은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수학의 재미와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수학의 아름다움과 유용성을 느끼고 수학으로 사고하고 탐구하며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