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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모습. [양산시의회/사진 제공] |
제8대 양산시의회 첫 정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시작한 제190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2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8일간 회기를 마무리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 ‘2021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 승인했다. 다만, 효율적인 재원 관리를 위한 수입 관리 만전, 명시와 사고이월 최소화를 위한 방안 마련, 기존 관행을 탈피한 성과지표 수립, 불용액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 등 시정ㆍ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와 5분 자유발언 등도 이어졌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를 살펴보면 구체적으로 의회운영위원회는 건의 4건과 시정ㆍ처리 요구 1건으로 모두 5건을 지적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비 활용방안 모색 ▶진정서ㆍ건의서 등 접수와 처리 철저 ▶의정활동 홍보 강화 등이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모두 136건을 지적했다. 이 가운데 건의가 118건, 시정ㆍ처리 요구가 18건이다. 주요 지적사항은 ▶성립 전 예산 사용 때 의회 사전절차 이행 철저 ▶위원회 위원 위촉 때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정 촉구 ▶학술연구용역 연구 결과 활용과 공개 철저 ▶무인택배시스템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 ▶양산문화원 운영규정 준수 등 관리ㆍ감독 철저 ▶주민자치회 운영 예산 지원과 시범 운영 실태조사 시행 등이다.
도시건설위원회는 135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이 가운데 36건은 시정ㆍ처리 요구, 99건은 건의다. 대표 지적사항은 ▶유산폐기물매립장 근무환경 개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매입 철저 ▶도시통합관제센터 인력 활용 방안 마련 ▶도시계획시설 인가사업장 안전점검 이후 조치 강화 ▶도시형버스 운영 개선방안 검토 ▶동물복지위원회 설치 촉구 등이다.
한편, 이종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제14호 태풍 ‘난마돌’ 등 잦은 태풍에도 철저한 피해 예방활동을 수행해 준 집행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8대 의회가 개원한 지 두 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의원 개개인의 열의와 높은 업무역량, 면밀한 검토와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각종 안건을 심의함에 있어 예리한 질문과 지적,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내실 있고 모범적인 회기였다고 자부한다”며 “각종 안건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권고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 시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