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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ㆍ양산시의원, ‘에너지 전환’ 주제로 첫 포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1/04 15:21 수정 2022.11.07 09:05

제1회 기후위기포럼1.5.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사진 제공]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과 양산시의원들이 함께 발족한 ‘기후위기포럼1.5’가 지난 31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혜림ㆍ이묘배ㆍ최복춘ㆍ최순희 시의원을 비롯해 양산시 미래산업과 관계자와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우선,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이 ‘에너지와 물질, 거대한 변화’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생태와 환경을 제외한 경제적인 측면을 강조한 기후위기 대응 움직임과 RE100을 설명하고,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 박서영 KOTRA 경남지원단 대리가 ‘해외 RE100 대응사례’로 발제했다. 또, 정중효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가 ‘양산의 에너지 전환! 공공기관이 나서야 합니다’를, 이묘배 양산시의원이 ‘친환경도시 프라이푸르크의 사례가 양산시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 차미정 양산기후위기 강사는 “시민이 할 일은 한계가 있으므로 이제 개인이 할 일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이라며 “교육을 말하지만, 우리가 아이들만 가르칠 생각을 할 것이 아니라 성인 대상 교육도 절실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태양광 패널 수명이 다할 경우 폐기물 처리 문제를 묻자 김 원장은 “태양광 패널 폐기물과 세척 문제는 가짜뉴스이며, 국내에는 이러한 가짜뉴스가 너무 많이 퍼져 있다”며 “외국에는 국내처럼 가짜뉴스가 만연하지 않기에 외국에서의 대응사례는 마찰 자체가 적어 재생에너지 설치 비용이 우리나라처럼 높지 않다”고 답했다.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활발한 토론으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포럼이 마무리됐다”며 “늦은 시간까지 함께한 시민 열정과 양산시, 양산시의회 관심이 기후위기 대응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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