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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축산 정상 부근에서 길 잃은 30대 청각장애인 구조..
사회

영축산 정상 부근에서 길 잃은 30대 청각장애인 구조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1/14 14:01 수정 2022.11.14 14:40
문자로 신고 접수, 표지목으로 위치 확인

영축산 정상 일원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구조 현장. [양산소방서/사진 제공]

하북면 영축산 정상 부근에서 등산 중 길을 잃은 30대 남성 청각장애인이 무사히 구조됐다. 조난자를 구조하는 데는 위치표지목이 큰 도움이 됐다.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56분께 구조대상자가 비로암에서 등산 중 길을 잃었고, 위치표지목 5-3이 보인다는 문자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했다.

위치표지목을 중심으로 구조대상자 위치를 파악한 뒤 현장에 출동한 구조ㆍ구급대원 13명은 산악용 들것과 보온용품 등을 메고 등반하며 구조대상자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 대원들은 추위에 움츠려 떨고 있는 구조대상자를 발견하고, 비상 보온담요 등으로 응급처치 후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손수봉 하북119안전센터장은 “가을철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위치표지목과 안내표지판 정비,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양산시민과 등산객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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