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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판화 그리고 음악을 ‘잇다’… 양산행복교육지구 프로젝트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1/22 13:19 수정 2022.11.22 13:57
새로운 형태 융합예술 공연 펼쳐

잇다, 문화예술융합 프로젝트. [양산행복교육지구/사진 제공]

양산행복교육지구 문화예술배움공동체는 19일 물금 디자인공원에서 첫 활동인 ‘잇다, 문화예술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잇다 프로젝트’는 그림책과 음악, 판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짐과 동시에 각 분야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면서 출발했다. 특히, 양산이라는 중소도시에서 제한적이던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방향으로 문화예술 장을 열어보자는 취지로, 연구 끝에 각 분야 특색을 융합한 공연을 열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판화 작가 양승연 씨는 “예술은 자신만의 세계를 연 사람이고, 그것이 음악이든, 미술이든, 문학이든 마찬가지”라며 “사람들이 예술가가 그린 세계에 끌리는 이유는 공감하기 때문이기에 예술가들이 다양한 예술 형태를 선보임은 당연한 것”이라고 다른 분야와도 융합한 정기적인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프로젝트는 그림책 <나무 하나에>, <맛있는 건 맛있어> 등 두 권을 선정해 책 내용에 맞는 관악앙상블과 판화 작품 전시, 판화 체험, 그리고 전문가의 그림책 나레이션이 어우러진 양산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 융합예술공연을 선보였다.

한 관객은 “그림책 나레이션과 금관 5중주 공연, 선정된 그림책 내용을 판화로 직접 찍어 보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레 문화예술을 어렵지 않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양산행복교육지구는 “다음 달 중 양산지역 학교 한 곳을 선정해 재능기부 공연을 계획하고 있고, 더 나아가 경남 전체 학교들이 책과 음악, 판화 등 다양한 융합 형태 문화예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활동 장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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