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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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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영수 경남도의원 “높은 상업용지 비율이 물금신도시 효과 반감시켰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1/28 10:20 수정 2022.11.28 10:40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 통해
상가 공실 문제 해결 위해 경남도 대책 촉구
전국 최고 비싼 ‘양산 쓰레기봉툿값’도 지적

도정질문에 나선 이영수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사진 제공]

이영수 경남도의원(국민의힘, 물금ㆍ증산ㆍ가촌, 원동)이 물금신도시 상업용지 비율이 높아 신도시 조성사업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경남도에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25일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양산 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신도시 효과는커녕 상가마다 공실이 많이 발생한 실태를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문제 원인을 상업용지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지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상업용지 비율을 높게 책정해 상가 생산성이 떨어지고 미분양ㆍ미입주가 늘어나면서 상권이 침체하는 한편 지역민 가계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은 “1994년 1월~2016년 12월 물금신도시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경남도가 경제환경 변화와 지역경제 상황을 반영해 상업용지 비율을 적절히 조정하지 못했다”면서 “따라서 경남도가 현재 물금신도시가 직면한 미분양, 상권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남도는 “양산시가 남물금하이패스나들목 설치,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한 시설개량사업 등 물금신도시와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유휴부지 개발, 기반시설 설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양산시와 함께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전국에서 제일 비싼 양산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양산시 종량제 봉투가격이 서울 강남구, 부산 해운대구 등을 제치고 전국에서 제일 비싼 탓에 양산시민 가계에 부담과 불편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양산시 폐기물 처리비용이 비싸기 때문으로, “양산시민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 경감과 원활한 폐기물 처리를 위해 경남도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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