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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신 양산시의원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신기 산정 효율 관리해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1/29 11:41 수정 2022.11.29 11:41
제191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우선 임도 개설ㆍ관리 후 랜드마크로 발전

공유신 양산시의원. [양산시의회/사진 제공]

 

공유신 양산시의원(국민의힘, 중앙ㆍ삼성)이 양산지역 허파인 성황산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국가 사적인 신기리 산성을 효율적으로 관리ㆍ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191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성황산 생태탐방로 조성과 신기리 산성 보호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성황산에 위치한 신기 산성은 삼국시대 포곡식 석축 산성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97호로 지정됐다. 고려ㆍ조선시대 성곽 축성기법으로 삼국시대뿐 아니라 조선시대 중기까지 양산과 울산, 언양 군민의 입보용 산성으로 사용된 매우 중요한 성곽이다.

이에 공 의원은 “이처럼 중요한 문화유산인 만큼 2019년 양산시에서 ‘신기리 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산성에 산재한 많은 문화유산의 발굴조사, 정비, 복원, 관리뿐 아니라 성황산의 생태환경 유지,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관리탐방로 즉, 임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근 김해시 사적인 분산성, 창녕 화왕산성, 함안 성산산성 등에 임도가 개설돼 정비ㆍ복원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 의원은 “특히 김해 분산성은 신기 산성과 많은 유사성이 있다”며 “도심 한가운데 있고,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고 있고, 지역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인데다, 주변에 많은 문화유산이 위치한 점 등으로 볼 때 충분히 한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임도를 조성한 후 생태탐방로로 재정비해 안전한 등산객 탐방환경을 제공한다면 주변 사적 신기리 고분군과 연계한 양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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