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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지원 양산시의원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양산시민 위한 ..
정치

김지원 양산시의원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양산시민 위한 선택이다 ”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1/29 11:51 수정 2022.11.29 11:51
제191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사무소 유치는커녕 광역철도 사업도 위기”

김지원 양산시의원. [양산시의회/사진 제공]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양산시의회에서도 나왔다. 김지원 양산시의원(민주, 상북ㆍ하북ㆍ강서)이 지난 25일 제191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양산시민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하자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그동안 역대 정권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하향식 수동적 정책과는 본질부터 다르다”며 “이대로 지속되면 지방소멸의 위기에 부울경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 지역 소상공인, 시민단체가 강력히 요구해 추진돼 왔다”고 경남도민 88.6%가 동의하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2019년부터 3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부울경 특별연합 구성의 법적 근거를 2022년 1월 <국가균형발전법>, <국토기본법> 통과로 마련했다. 또 2022년 4월에는 부산시의회, 경남도의회, 울산시의회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이 통과돼 2023년 1월 사무처리 개시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 의원은 “이렇게 중대한 정책을 취임한 지 5개월도 안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두겸 울산시장이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며 반대해 규약 폐지의 수순까지 왔다”며 “당장 양산시에는 특별연합 사무소 유치는커녕, 기존에 추진 중인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OECD국가 중 가임기여성 1명당 출산율이 0.808명으로, 압도적인 꼴지를 하는가에 대해서도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집값 상승, 일자리 부족, 보육 업무 지원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직장과 육아, 모두 병행 가능한 환경 마련, 사회진출 지원이 기반이 돼야 하는데 지금의 현실에서는 양산시만의 능력으로서는 불가능 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지사가 결정한 내용인데, 위에서 지시하는 내용인데, 정치적인 사항인데… 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양산시민의 삶의 향상에 도움이 될 지 먼저 고민해 달라”고 동료 의원들과 양산시 관계자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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