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교육지원청, 성황산 출토 유물 환수에 힘 보탠다..
문화

양산교육지원청, 성황산 출토 유물 환수에 힘 보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2/09 11:21 수정 2022.12.09 13:22
문화유산회복재단 경남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성황산 출토 유물 환수를 위한 업무협약. [양산교육지원청/사진 제공]

 

양산교육지원청은 9일 문화유산회복재단 경남본부와 성황산 출토 유물 환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유산회복재단 경남본부는 양산부부총과 금조총 문화유산 회복을 위해 2020년 6월 출범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양산부부총 출토 유물 환수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올해 4월에 양산 성황산 부부총 문화유산회복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물 환수를 통해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지역 향토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미래 세대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양산시민이 지역 유물에 대한 문화적 혜택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을 통해 ▶금조총 유물 환수 ▶부부총 유물 환수 ▶양산역사문화권 정비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영선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산시민이 지역의 유물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여러 유물이 양산으로 환수돼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극수 문화유산회복재단 경남본부장은 “현재 동아대에 귀속된 금조총 유물이 다시 우리 시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본격적인 반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부총은 사적 제93호인 양산 북정동 고분군 가운데 가장 큰 무덤으로, 1920년 발굴됐다. 금조총은 부부총에서 2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소형분으로 양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신라 삽량주(양산의 옛 지명)시대 유물이라는 의미가 크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