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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종훈 교육감, 경남 첫 도시형 통합학교 금오초ㆍ중 방문..
교육

박종훈 교육감, 경남 첫 도시형 통합학교 금오초ㆍ중 방문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2/13 10:14 수정 2022.12.13 10:53
체육관 등 교육환경과 현황 등 점검
교직원과 통합학교 운영방안 소통도

경남 첫 도시형 통합학교인 금오초ㆍ중학교를 방문한 박종훈 경남도교육청 교육감이 교직원들과 학생 교육환경과 교사 근무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남도교육청/사진 제공]

박종훈 경남도교육청 교육감이 12일 경남 첫 도시형 통합학교인 금오초ㆍ중학교를 방문했다. 도시형 통합학교 교육환경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동면에 있는 금오초ㆍ중학교는 경남 최초 도시형 통합학교다. 통합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처럼 학교급이 다른 학교를 하나로 묶은 것으로, 현재 경남에는 농산어촌형 통합학교 4개 학교, 도시형 통합학교 2개 학교가 운영 중이다. 양산은 금오초ㆍ중에 이어 사송신도시에 사송3초ㆍ사송2중 통합학교가 2025년 신설될 예정이다.

통합학교는 다른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초ㆍ중학교 통합 운영 장점을 살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초ㆍ중 통합학생 오케스트라 ▶초ㆍ중학생 연합 창의적 체험 활동과 캠페인 활동 ▶인공지능(AI) 교육활동 전개 등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초ㆍ중학교 통합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 교육감은 금오초ㆍ중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학생들 교육 여건과 현황을 살폈다. 특히, 초ㆍ중학생이 1개 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소규모 체육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교직원과 함께 ‘초ㆍ중 통합학교 한 울타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통합학교 근무 장점과 어려운 점이라는 두 가지 핵심어로 소통했다.

문상선 교사는 “경남에 통합학교가 몇 학교밖에 없다 보니 통합학교를 경험하지 못한 교직원 대다수가 통합학교에 오면 여러 가지 부분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교육감님의 학교 방문으로 우리 학교 교육환경과 여건이 점점 나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박 교육감은 “금오초ㆍ중은 경남 최초 도시형 통합학교이다 보니 교직원들이 만든 문화는 경남 최초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희생이 필요한지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교육청 역시 금오초ㆍ중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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