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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산대 지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제품 상용화 ‘눈길’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2/15 10:28 수정 2022.12.15 11:01
닥나무 소재 활용한 생리대 ‘레브소미’
식약처 제품ㆍ품목 허가 획득 첫 사례

닥나무 소재를 활용한 생리대 ‘레브소미’. [영산대/사진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지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주)대양바이오랩이 개발한 다회용 생리대 ‘레브소미’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품목허가 인증을 받고, 제품 상용화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생리대 제품 생산과 판매를 위해서는 품목허가 인증이 필수다. 특히, 닥나무 소재를 활용한 생리대로는 처음으로 식약처 인증을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레브소미는 닥나무 섬유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닥나무 섬유는 항균성과 소취성(악취를 없애는 성질), 속건성(빨리 마르는 성질), 생분해성 등 9가지 효과적인 기능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천연섬유 텐셀(유칼립투스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을 배합해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조사에서 질염 유발균인 칸디다균 정균율(세균의 성장ㆍ대사를 저지하는 비율)이 85%로 나타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준홍 (주)대양바이오랩 대표는 “영산대 지식창업보육센터가 복잡한 허가 과정을 지원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닥나무 섬유를 활용한 다양한 위생용품 개발을 바탕으로 국내ㆍ외 라이프 케어를 선도하는 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지식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종합지원을 통해 기업 도약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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