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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경제 전망 어둡지만, 토끼처럼 도약하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1/04 14:16 수정 2023.01.05 09:19
정치인ㆍ기업인ㆍ단체장 등 300여명 참석

양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3년 신년 인사회’ [엄아현 기자]

어려운 여건에도 한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인과 정치인,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새해를 맞아 서로 격려하고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상공회의소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36만 시민 화합과 지역경제 융성을 다짐하기 위한 ‘2023년 신년인사회’를 3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었다. 신년인사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ㆍ김두관 국회의원,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치인은 물론 기업인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산업현장 최일선에서 수고해주고 계신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에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한 대내ㆍ외 변수와 여러 실물경제 지표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은 데다, 지금껏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 엔진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어 미래가 어둡다”면서도 “하지만 수출 시장 다변화와 함께 기존 주력 사업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사업을 전략ㆍ육성해 수출 부진을 업그레이드한다면 우리 경제 재도약과 함께 새로운 수출 활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 과정은 쉽지 않지만, 우리 양산의 자랑스러운 기업인들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 내는 지혜로운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동연 양산시장은 “‘토끼는 위험한 고비를 대비해 3개 굴을 판다’는 ‘토영삼굴(兎營三窟)’이라는 고사성어처럼, 우리도 위기에 대비한 이러한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우리 기업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최고 애국자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행정적으로 뒷받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법인세 인하, 노동 개혁, 연금 개혁을 총괄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모든 열과 성을 다해 대한민국 위상을 떨칠 수 있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두관 국회의원은 “올해 기업이 굉장히 힘들어질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지만, 양산상공회의소 기업인들은 껑충껑충 도약하는 토끼처럼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용기를 가진 분들이라 믿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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