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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낙동강 블루오션 ‘황산공원’ 양산시민 삶을 바꾼다”..
행정

“낙동강 블루오션 ‘황산공원’ 양산시민 삶을 바꾼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1/04 15:33 수정 2023.01.05 09:42
나동연 양산시장, 낙동강 황산공원 활성화 비전 발표
편리ㆍ안전ㆍ행복ㆍ깨끗 4개 키워드로 정책 목표 제시

낙동강 황산공원 활성화 비전 발표. [엄아현 기자]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황산공원이 187㎡ 규모의 드넓은 친수공원에서 양산을 대표하는 복합레저 공간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황산공원 활성화 비전’을 발표했다. 시장이 직접 발표에 나선 이날 기자회견은 양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나 시장은 “낙동강은 각종 규제와 제도적 한계 등으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을 잠재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낙동강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과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황산공원 종합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편리한 황산공원 ▶안전한 황산공원 ▶행복한 황산공원 ▶깨끗한 황산공원 등 4개 키워드를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우선 ‘편리’를 위해 접근성을 높인다. KTX 물금역 정차에 발맞춰 진입도로를 추가 조성하고, 현재 생태탐방선을 관광유람선으로 격상해 차량과 도보는 물론 뱃길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공공그늘막과 야외 개수대, 부상형 매점, 부상형 화장실, 공원 내 배달존 등 휴게ㆍ편의시설도 대거 확충한다.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는 등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가로등 확충, 노후 시설물 재정비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행복’한 황산공원을 위한 콘텐츠도 대폭 보강한다. 7개 주제의 친환경 생태정원을 2025년까지 조성 완료해 경남지방정원으로 등록ㆍ운영하고, 향후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한다. 아울러, 가족 참여형 놀이시설, 다목적 수상레포츠 계류장 설치, 파크골프장 증설, 언플러그드 캠핑장 등 캠핑시설 50면 추가 조성 등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 ‘깨끗’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주기적인 청소ㆍ소독, 환경오염 불법 행위 단속 강화, 수질오염원 감시ㆍ관리를 위한 현장 메뉴얼과 상황실을 운영한다.

나동연 시장은 “우리에게 천혜의 선물인 낙동강 황산공원은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큰 선물 보따리를 안길 것”이라며 “자연 속 휴식을 넘어 문화와 체험 공간으로 거듭나고, 특히 양산의 도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효자 중의 효자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의 젖줄이자 삶의 현장이 돼 온 낙동강이 이제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다”며 “황산공원의 활성화가 그 첫발이 될 것이고, 황산공원 활성화로부터 낙동강의 기적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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