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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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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쉬는 날 차량화재 초기 진압한 양산소방서 소방공무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1/09 10:06 수정 2023.01.09 10:13
고속도로에서 앞 차량 불씨 목격한 뒤 화재 진압

왼쪽부터 김도윤 소방사, 김유상 소방교, 윤성철 소방사, 정정수 소방위. [양산소방서/사진 제공]

 

양산소방서 물금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쉬는 날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목격하고 초기 진압해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정정수 소방위와 김유상 소방교, 김도윤ㆍ윤성철 소방사는 3일 오후 1시께 경주로 이동하기 위해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중 앞서 달리던 트레일러 적재함에서 불씨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즉시 차량을 갓길로 유도해 정차시켰다.

이후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와 물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하고, 119 신고와 운전자 보호 등 현장 안전조치를 통해 큰 사고로 확산을 차단했다.

정정수 소방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늘 관심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제 양산소방서장은 “비번일에도 불구하고 화재 발견 후 적극적인 자세로 소방동료들 본보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소방관으로서 현장 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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