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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조합장 선거 19명 출사표… 양산농협은 무투표 당선..
사회

양산 조합장 선거 19명 출사표… 양산농협은 무투표 당선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2/23 14:07 수정 2023.02.27 14:02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중앙선관위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5개 농협, 1개 축협, 1개 산림조합에
후보 19명 등록… 웅상농협 5명 최다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양산지역 조합장 선거는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22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 결과 양산지역 5개 농협, 1개 축협, 1개 산림조합에서 모두 19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웅상농협이 5명으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물금농협과 하북농협, 양산기장축협이 각각 3명, 상북농협과 양산산림조합이 각각 2명이 등록했다. 이에 반해 양산농협은 현 조합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2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월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명단. [양산시민신문/그래픽]

우선, 양산농협은 오영섭 현 조합장(66)이 단독 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이나 투ㆍ개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2019년 제2회 조합장선거에서 당선해 4년간 양산농협을 이끌어 온 오 조합장이 다시 4년을 책임지게 됐다.

물금농협은 3파전을 벌인다. 강윤학 현 조합장(62) 아성에 이종길 강진건설(주) 대표이사(57)와 농업인 류형곤 씨(59)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윤학 후보는 2019년 3월 조합장에 당선돼 4년간 물금농협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원동중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이종길 후보는 물금농협 감사와 이사를 지낸 경력이 있다. 류형곤 후보는 물금농협과 원동농협에서 35년을 근무했고, 현재 (사)한국농업기술자협회 양산시지부장을 맡고 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명단. [양산시민신문/그래픽]

2파전의 상북농협은 정창수 현 조합장(64)과 농업에 종사하는 정성훈 씨(52)가 대결을 펼친다. 정창수 후보는 2005년부터 상북농협을 이끌고 있고, 현재 전국은행연합회 준법전문위원회 자문위원과 농협중앙회 농협케미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성훈 후보는 농협에서 27년 2개월을 근무했고, 현재 상북면주민자치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하북농협은 박찬언 현 조합장(62)의 기세에 농업인 김재석 씨(61)와 정선진 씨(71)가 도전하는 3파전이다. 박찬언 후보는 2015년 제1회 조합장 선거에서 현역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된 후 8년 간 하북농협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맡고 있다. 김재석 후보는 농협에서 30년 4개월을 근무했고, 하북농협 상임이사를 지냈다. 정선진 후보는 하북농협 조합장을 지냈고, 현재 양산시4H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명단. [양산시민신문/그래픽]

웅상농협은 현 조합장에게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지면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안용우 후보(66)는 2009년 조합장에 당선해 지금까지 웅상농협을 이끌고 있고, 농협유통 감사위원장을 지냈다. 자영업을 하는 이창훈 후보(62)는 동의대학교 관리처장과 웅상농협 감사를 지냈다. 농업인 정영진 후보(56)는 웅상농협에서 27년간 근무했고, 현재 새마을지도자양산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농업인 이춘봉 후보(57)는 소주동제육회장을 지냈고, 현재 웅상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웅기 후보(65)는 현재 매곡마을신문 편집국장이며, 한국전력공사에서 36년간 근무했고, 웅상농협 감사를 지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명단. [양산시민신문/그래픽]

현역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양산기장축협은 3파전을 예고했다. 양산시청 근무 경력에 양산기장축협에서 35년간 근무한 이종우 후보(62), 양산기장축협 이사를 지내고 현재 양산시새마을회 자문위원인 김동석 후보(63), 양주가축인공수정소 대표이며 현재 양산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인 심재강 후보(62)가 경쟁을 펼친다.

양산시산림조합 역시 현역 조합장 불출마 속에 김경우 (사)양산발전연구원 원장(55)과 김종열 전 양산시 환경녹지국장(61) 양자 대결 구도다. 김경우 후보는 양산시산림조합 이사로 9년간 근무했고, 농협중앙회에서도 7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김종열 후보는 공무원 퇴직 후 현재 자영업을 하고 있고, 양산시산림조합 감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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