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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양산시의원 “우리 동네 지킴이 자율방범대, 적극 지원해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3/17 12:02 수정 2023.03.17 13:12
관련 조례 개정해 행정ㆍ재정 지원 확대 필요

김혜림 양산시의원. [양산시의회/사진 제공]

김혜림 양산시의원(민주, 물금 범어)이 열악한 환경에서 안전을 지키는 자율방범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6일 열린 제19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율방범대 지원을 위한 실효성 강화 방안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자율방범대는 1953년 ‘주민야경제도’로 시작해 부족한 경찰력으로 발생하는 치안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주민이 스스로 결성한 자원봉사단체다. 현재 양산시는 13개 자율방범대에서 대원 444명이 취약지역 범죄 예방 순찰, 청소년 선도, 여성 안심 귀가, 노약자 안전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양산시자율방법대연합회는 1998년 창립해 <양산시 자율방범대 및 외국인 명예경찰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예산 범위에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활동비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필수적인 순찰차량과 방범초소가 노후화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범죄 예방과 민생치안을 위해 민관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양산시 차원에서 자율방범대에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행정ㆍ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자율방범대 예우 향상과 활동에 대한 양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1분도 타인을 위해 사용하기 싫어하는 각박한 현 세태 속에서 자신의 귀한 시간을 내 봉사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그냥 저희 동네가 좋아서요’라고 대답하신 한 대원의 말씀이 떠오른다”며 현실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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