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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민주당 양산시갑지역위, 장애인단체 고충에 귀 기울이다..
정치

민주당 양산시갑지역위, 장애인단체 고충에 귀 기울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4/03 09:36 수정 2023.04.03 10:07

양산지역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 양산갑지역위/사진 제공]

더불어민주당 양산시갑지역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단체 고충을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재영 위원장과 김혜림ㆍ김지원ㆍ최순희 양산시의원 등이 참석했고, 복지관에서는 김정자 관장과 지체ㆍ시각ㆍ농아ㆍ신장 등 4개 단체장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장애인단체는 장애인의 날 행사 예산 증액, 바우처 택시 제도 신설, 복지관 공간 협소, 노후 차량 교체 지원, 반다비체육센터 셔틀버스 운행 등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우선, 장애인의 날 행사 예산은 그동안 물가 상승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10년간 동결됐다. 때문에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경남 장애인단체에서 예산을 차입해 오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호소했다.

아울러, 좁은 장소에 여러 단체가 밀집해 거동이 불편한 지체ㆍ시각장애인이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일이 잦아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고, 타 시도에서 시행 중인 바우처 택시 제도를 도입해 장애인은 물론 택시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재영 위원장은 “그 사회가 선진국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것은 1인당 GDP 등 수치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그 사회 약자들이 얼마나 잘 보호받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며 “36만 인구의 양산이 그에 걸맞은 장애인 복지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반다비체육센터와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 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장 단체 목소리를 들어보니 아직 부족함을 느꼈다”고 소속 시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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