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경남도의원이 양산도서관과 물금유치원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남도의회/사진 제공]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물금 범어)이 양산도서관 사서직 증원과 주차장 확보, 그리고 공ㆍ사립 유치원 간 교육활동 불평등 해소 방안 등을 경남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경남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이 의원은 지난 31일 결산심사를 앞두고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최근 신설한 양산도서관과 물금유치원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1년 신축ㆍ이전한 양산도서관은 양산에서 유일한 경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으로, 장서 13만7천300여권을 보유하고 하루 평균 2천명 이상 이용하고 있다. 물금유치원은 경남 최대 규모 공립단설유치원으로, 18학급 295명의 원생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숲 체험활동을 통한 자연감수성 기르기’와 같은 특색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 의원은 양산도서관ㆍ물금유치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양산도서관 사서직 증원 ▶양산도서관 주차장 확보 ▶유치원 운영 때 방과 후 교육활동과 돌봄 운영에 대한 공ㆍ사립 간 불평등 해소 등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경남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21세기를 살 사람이지만, 아이들은 22세기를 살 사람이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미래지향적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도서관을 비롯한 각종 교육에 필요한 시설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오늘날 인구소멸을 걱정하는 도민이 많은데 교육 경쟁력이 이를 크게 완화할 수 있게 만들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