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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모브 가곡아카데미 창단… “맑고 깊은 가곡 매력에 빠져보자..
문화

모브 가곡아카데미 창단… “맑고 깊은 가곡 매력에 빠져보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4/17 16:47 수정 2023.04.17 16:57
복합문화예술공간 모브아트센터에서 운영
배웅철 성악가 지도로 매주 목요일 수업

모브 가곡아카메디 창단식. [모브아트센터 제공]

 

맑고 깊은 ‘가곡’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양산에 문을 열었다.

모브 가곡아카데미는 6일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복합문화예술공간 모브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로, 전문 성악가이자 음성의학 연구원을 역임한 배웅철 지휘자가 지도교수로 매주 목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모브 가곡아카데미는 중ㆍ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가곡부터 절제된 멋과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신 가곡까지, 가곡의 정확한 호흡과 발성법을 배울 수 있다. 가곡을 사랑하는 64세 이하 시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모브아트센터(동부양산)와 양산노동자복지회관(서부양산)에서 격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배웅철 지휘자는 “10년 넘게 배워 프로 성악가에 필적하는 기존 회원부터 음정과 박자부터 배워야 하는 아마추어 성악도까지 다양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노랫말이 주는 정서, 차분하게 마음을 울리는 그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브 아카데미는 클래식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자본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로, 클래식과 실용음악을 위한 연주홀과 전시를 위한 갤러리 카페를 갖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모브아트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모브 가곡아카데미를 비롯해 모브 시민 합창단, 모브 키즈 아카데미(오페라, 뮤지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지혜 센터장은 “모브 가곡아카데미는 시민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힐링이자 예술의 감성으로 하루의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할 수 있는 수업”이라며 “시민 모두가 예술과 더욱 친숙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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