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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 [양산시민신문 자료] |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개한 당내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지도부, 예측 가능한 원내 지도부를 구성해 힘 있는 단일대오를 만들어야 한다“며 “제가 그 일을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우리 당원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한 당 대표”라며 “이 대표가 민주당의 희망이고,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지킬 최전선에 서 있기에 이 대표를 지지하고 지원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승리를 위해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한 내가, 윤석열과 박진, 이상민의 탄핵을 앞장서서 주장했던 내가, 가장 확실하게 정권과 싸우고 당대표를 지킬 사람이라고 감히 자신한다”며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침탈에는 ‘확실한 전쟁’으로 맞서지만, 탄압에 맞서느라 늦춰진 민생은 ‘통 크고 과감한 협치’로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친명과 비명이라는 말이 민주당에서 사라지게 하겠다”며 “개혁 방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개혁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중간하고 믿을 수 없는 원내대표를 앞세운 ‘갈등 봉합당’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김두관을 앞세운 ‘이재명 개혁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영남에서 선전 없이 총선 승리는 없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과감히 험지 양산으로 가서 승리한 김두관을 원내대표로 만들어 영남 선전을 위한 지렛대를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변재일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한 선관위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새 원내대표를 오는 28일 선출하기로 했다. 후보 등록은 18~19일이며, 선관위 주관 후보자 토론회를 한 차례 개최하고, 정견 발표는 선거 당일에 하기로 했다. 현재 후보군에는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ㆍ홍익표ㆍ이원욱 의원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