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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ㆍ의회ㆍ교육청, 학생 통학 여건 개선 위해 뭉쳤다..
사회

양산시ㆍ의회ㆍ교육청, 학생 통학 여건 개선 위해 뭉쳤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5/03 16:23 수정 2023.05.03 16:54
정숙남 시의원 본회의 발언 통해 ‘통학 문제’ 지적에
학생 통학 여건 개선 위한 관계기관 간 간담회 열려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양산시의회 제공]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지원청이 2일 학생 통학 여건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정숙남 양산시의원이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계기관 간 머리를 맞대 양산형 통학버스 지원방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에 따라 만들어진 첫 간담회다.

간담회에는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정숙남 의원과 조영선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경남도교육청 학교지원과, 양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ㆍ교육지원과, 양산시청과 양산시의회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동안 계속돼 온 양산중과 양산여중 원거리 통학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오랜 논의 끝에 양산시 대중교통 노선 증설과 조정, 경남도교육청 통학 지원 조례 개정 등 다양한 방향의 지원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학생 지원방안 마련에 긴밀히 협조해 지원 기준ㆍ재원 마련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정숙남 의원은 “우리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교육의 장인 학교에 등교하는 것이 어렵다면 제대로 된 교육이 될 수 없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모두 대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조영선 교육장은 “양산중, 양산여중 원거리 통학 문제는 지역의 오랜 과제였다”며 “오늘 이 자리를 발판으로 학생 통학 여건이 점차 개선돼 학부모의 양산교육 만족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정숙남 의원은 지난 3월 열린 제19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산시 학생 통학 지원 및 운영’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수년째 반복해 온 ‘통학버스 지원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를 그만하고, 양산시와 교육청, 학교, 대중교통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토론장을 마련해 교육청 조례 제정과 양산시에 맞는 통학 지원 등 종합적인 통학버스 지원방안을 찾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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