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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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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물리치료학과 이다솔 동문, 미국 물리치료사 되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5/08 10:03 수정 2023.05.08 10:37
영산대ㆍ노스조지아대 학위 연계 프로그램 통해 NPTE 최종 합격

영산대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이다솔 씨가 미국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미국 노스조지아대학교와 맺은 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첫 물리치료사를 배출했다.

영산대는 5일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이다솔(28) 씨가 최근 미국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인 NPTE(National Physical Therapy Examination)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NPTE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도 7년 이상 교육과정 이수가 필요하다. 특히, 해당 과정은 미국 물리치료 교육과정 인증기관인 FCCPT(Foreign Credentialing Commission on Physical Therapy)에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까다롭다.

이다솔 씨는 영산대와 미국 노스조지아대 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지 체류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산대에서 학사ㆍ석사(국내 과정 6년)를, 노스조지아대에서 물리치료임상박사(1년 3학기제)를 졸업해 NPTE 자격을 획득하는 과정이다.

이 씨는 “영산대 물리치료학과 입학은 내 생애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한국에서 학부와 석사학위를 취득하면서 교수님 도움으로 전공 공부와 미국 물리치료사가 되는 데 필요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물리치료사는 현지에서도 고소득 직종으로 손꼽힌다. 미국 시사 매체인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직업 100선’에 따르면 미국 물리치료사는 6위에 선정, 평균연봉은 9만5천620달러(한화 1억2천600여만원)에 달한다.

용민식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이 같은 성과는 영산대가 NPTE 응시에 필요한 자격 획득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 덕분”이라며 “물리치료학과 학위 연계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미국 물리치료사를 차분히 준비할 수 있는 매우 빠르고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물리치료학과는 2018년 노스조지아대와 물리치료학과 석ㆍ박사 학위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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