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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소방서, 여름철 134일간 폭염 대응 119구급대 운영..
사회

양산소방서, 여름철 134일간 폭염 대응 119구급대 운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5/30 15:19 수정 2023.05.30 15:29

폭염에 대비해 구급장비를 점검 중인 구급대원. [양산소방서 제공]

양산소방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134일간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구급 출동은 94건으로, 이 가운데 8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 유형은 열탈진이 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경련 17명, 열사병 16명, 열실신 15명 순으로 집계됐다. 온열손상 환자 21%가 80세 이상이며,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 바다, 강, 산, 논밭 등 야외 활동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양산소방서는 구급차량 11대와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8대를 폭염 대응 119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9종 1천473점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점검했다. 또한, 폭염 구급대와 펌뷸런스 탑승 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임상 특징과 응급처치 절차, 방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출동태세와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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