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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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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 13개 시민단체 “윤석열 정권 1년, 민심은 딱 하나 ‘퇴진’”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6/01 14:25 수정 2023.06.01 14:40
노동단체 등 모여 ‘윤석열 정권 퇴진 양산운동본부’ 결성
시국선언문 채택과 기자회견 이어 양산시국대회도 예고

윤석열 정권 퇴진 양산운동본부 결성 기자회견. [엄아현 기자]


양산지역 노동ㆍ농민ㆍ진보정당 등 13개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정권 퇴진 양산운동본부’를 결성했다. 윤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퇴진을 요구하며, 양산시국대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윤석열 정권 퇴진 양산운동본부는 1일 양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성을 선언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민주노총 주최로 ‘5.10 윤석열 정권 1년, 양산행동의 날’을 개최해 윤석열 퇴진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 등 집회를 진행했다. 이어 25일 양산시국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 양산운동본부를 결성하기로 하고 시국선언문을 채택해 기자회견까지 이르렀다.

양산운동본부는 민주노총 양산지역지부, 양산시농민회,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김해양산시민촛불연대, 노무현재단 양산지회, 두드림, 양산민주발전회, 양산겨레하나, 양산교육연구소, 양산노동복지센터, 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의당 양산시위원회, 진보당 양산시위원회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1년은 노동자, 농민, 서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고통의 시간이었고, 독선과 폭주, 퇴행과 후퇴의 시간이었다”며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각계각층 목소리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민심의 요구는 딱 하나 ‘윤석열 정권 퇴진’”이라고 외쳤다.

우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주 69시간제 추진, 건설노동자 고(故) 양회동 열사 죽음 등을 언급하며 “농민이 쌀값 폭락으로 힘들어해도, 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는 노동자들 외침도 모두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검사 출신 인사 등용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하자마자 대통령과 인연 있는 검사 130명을 청와대, 국정원, 금감원 등 정부 권력기관에 포진하며 검찰독재체제를 구축했다”고 꼬집었다.

외교 역시 문제 삼으며 “윤석열 정권은 일본 사죄를 받기 위해 수십년간 싸워온 피해자들을 짓밟았다”며 “또, 기존 남북합의를 모두 내팽개치고 한미일 동맹을 맹목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과는 단 하루도 한 하늘 아래 살 수 없다는 분노의 민심을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양산운동본부’ 결성을 선포한다”며 오는 10일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양산시국대회 개최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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