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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남 양산시의원, ‘물금, 자전거 레저특구’ 조성 제안..
정치

정숙남 양산시의원, ‘물금, 자전거 레저특구’ 조성 제안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6/02 10:17 수정 2023.06.02 11:25
제193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5분 자유발언 중인 정숙남 양산시의원. [양산시의회 제공]

정숙남 양산시의원(국민의힘, 물금ㆍ증산ㆍ가촌, 원동)이 1일 열린 제193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연평균 38만여 자전거 마니아가 찾는 물금읍을 ‘자전거 레저특구’로 만들어 상권 활성화와 친환경ㆍ녹색성장 도시로의 브랜드화를 제안했다.

정 의원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 20선에 오른 황산강 베랑길은 연평균 38만여 자전거 마니아가 찾아오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자전거길을 이용하지만, 정작 상권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때문에 “그냥 스쳐 가는 길이 아닌 양산 낙동강 종주길을 이용하는 38만명의 사람이 서리단길을 비롯한 주변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전거길과 연계한 콘텐츠를 구상해 자전거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마을 내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기도 양평군은 2015년 자전거 레저특구로 지정된 후, 자전거 전용과 분리형 겸용 도로 등을 포함해 자전거 도로 122.75km를 개설했다. 이에 안전ㆍ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양평을 찾는 자전거 마니아들이 급속도로 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평군은 자전거 특구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양산시 역시 친환경ㆍ녹색성장 도시로의 브랜드화를 위해 물금을 ‘자전거 레저특구’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자전거라는 작은 매개체를 통해 도시 전체를 변화시켜 친환경ㆍ건강도시로 브랜드를 향상하고, 찾아오고 싶은 살아 숨 쉬는 미래지향 도시 양산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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