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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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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푸른 양산천 우리 손으로 지켜요”… 어린이집 ‘EM흙공 던지기’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6/07 10:09 수정 2023.06.07 10:39
기후변화 연계 보육활동 연구하는 어린이집 5곳
EM흙공 직접 제작해 양산천에 투척, 거리행진도

‘EM흙공 던지기’에 참여한 어린이집 모임. [양산 어린이집 제공]

양산지역 어린이집 5곳이 공동으로 5일 쌍벽루아트홀 앞 양산천에서 수질 정화를 돕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꼬망쎄ㆍ반도펀키즈ㆍ시립펠리시티라온ㆍ아이스쿨ㆍ양산물금2단지 부영사랑으로 등 어린이집 5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관심을 두고 보육활동 과정에 아이들과 가정이 연계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연구하는 어린이집 모임 단체다.

어린이들이 EM흙공을 던지고 있다. [양산 어린이집 제공]
EM흙공은 유용 미생물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 용액과 황토를 반죽해 발효시킨 공이다.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 제거, 생태환경 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

아이들은 푸른 양산천을 지키기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EM흙공을 양산천에 던졌다. 또한, ‘지구야, 아프지 마’, ‘우리가 지켜줄게’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양산천 일대 거리를 행진하기도 했다.

어린이집 모임은 “기후변화에 관심을 두고 자연환경을 생각하며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이 우리 아이들의 첫 단체생활인 어린이집에서 싹튼다면 건강한 미래의 기초가 되리라는 생각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M흙공 던지기’ 활동 후 양산천 일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양산 어린이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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