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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영석 국회의원 “물금역 KTX, 양산~서울 2시간대 직통 이동 가능”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7/10 10:04 수정 2023.07.10 12:13
‘물금역 KTX 공사 진행 상황’ 공유 위한 주민설명회
동남권 최대 철도교통 요충지로 ‘물금역 비전’ 제시

물금역 KTX 진행 상황 공유를 위한 주민설명회. [윤영석 국회의원실 제공]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이 앞선 기자간담회에 이어 주민을 직접 만나 물금역 KTX 정차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물금역 KTX 정차는 양산~서울 간 2시간대 직통 이동이 가능한 데다, 동남권 최대 철도교통 요충지로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7일 물금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물금역 KTX 정차 추진 경위와 현재 공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동시에 물금역 비전을 제시하고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 사항이나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윤 의원은 “현재 (서울 이동을 위해서는) 양산버스환승센터에서 1시간에 1대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이동해 KTX를 이용한다”며 “하지만 물금역에 KTX가 정차하면 직통으로 2시간 30~40분이면 서울로 이동이 가능해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동안 물금역에는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가 정차했지만, KTX는 정차 없이 통과만 했다. 이 때문에 양산시민이 KTX를 타려면 울산역까지 40분, 구포역까지 30분 거리를 이동하는 시간ㆍ경제적 불편을 겪으면서 물금역 KTX 정차는 지역 숙원으로 대두했다.

이에 윤 의원은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2022년 2월 윤석열 대선 후보 공약에 포함시키고, 양산시와 함께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등 관계기관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물금역 KTX 정차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22년 6월 양산시와 국가철도공단 간 위ㆍ수탁 협의를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3월 KTX 정차를 위한 승강장 확장 등 시설개량사업 공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윤 의원은 원활한 증설 공사를 위해 국도철도공단과 코레일의 고위 임원과 실무진 30여명으로 이뤄진 ‘물금역 KTX 정차 시설 개량 합동 T/F팀’을 발족시켰다. 건축ㆍ노반ㆍ신호ㆍ통신ㆍ전력 등 세부 전문 분야에서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의 전문 기술인력이 원팀으로서 기능하게 해 공사 기간 지연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윤 의원은 “물금역은 올해 말 사전타당성 조사가 완료 예정인 동남권 광역철도 환승역으로서 동남권 철도교통 요충지로 변모해, 지금의 물금역 이용량을 훨씬 넘어서는 철도 이용 수요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황산공원을 통한 통행로 확보 등 주변 연계 개발을 통해 물금역으로의 시민 접근성 향상과 환승 주차장 부지 확보 등 양산시민이 KTX 이용에 최적의 조건으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시민은 물금역 주변 버스나 택시 이용을 위한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자가용을 이용한 물금역 이용을 위한 대책 등을 질의했다. 이에 윤 의원은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해 버스 정차대와 택시 대기 공간을 확보하는 물금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황산공원으로의 통행로를 확보해 황산공원 주차장을 환승 주차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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