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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경남도의원 “경남 과밀학급ㆍ원거리 통학실태 심각” ..
정치

이영수 경남도의원 “경남 과밀학급ㆍ원거리 통학실태 심각” 지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7/12 10:58 수정 2023.07.12 11:17
중학교 28.3%, 고등학교 47.7%가 원거리 통학
“열악한 교육환경, 도 차원 종합대책 마련 시급”

이영수 경남도의원. [양산시민신문 자료]

 

이영수 경남도의원(국민의힘, 물금ㆍ증산ㆍ가촌, 원동)이 경남지역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실태 심각성을 지적하며 경남도교육청 차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1일 열린 제406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과밀학급 해소와 원거리 통학 지원’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이 밝힌 경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과밀학급 비율은 10.3%로 초등학교는 0.6% 수준으로 양호하나, 중ㆍ고등학교는 각각 21%와 22.3%로 양호한 학습권 보장이 어려운 실정이다.

중학교는 사천시(37%), 김해시(35.1%), 양산시(34.8%) 순으로 과밀학급 비율이 높았으며, 고등학교는 양산시(87.5%), 거제시(57.4%), 김해시(41%) 순으로 과밀학급 비율이 높아 일부 지역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원거리(1.5km 이상) 통학생은 전체 통학생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는 6.55%로 양호하나, 중ㆍ고등학교는 각각 28.3%와 47.7%로 높은 실정이며, 이를 지원하는 통학차량은 경남 전역에 716대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초ㆍ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통학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이미 마련돼 있다”며 “과밀학교 해소와 통학권 확보를 위해 농어촌 학교, 작은 학교, 특수교육 대상자 등 관련 법에 따른 개별적인 통학 지원이 아니라 도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통학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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