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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일염 공동 구매사업. [양산외식업지부 제공]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로 천일염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까지 빚어진 가운데, 양산외식업지부가 ‘천일염 공동 구매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양산시지부는 10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회원업소 원부재 원가 절감을 위해 천일염 공동 구매를 진행했다.
품질 좋은 신안 천일염을 1포(20kg) 2만4천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해, 회원업소로부터 총 3천947포(7만8천940kg)를 접수했다. 이렇게 수급한 천일염은 사업장까지 직접 배송해 유통 과정에 따른 공급가격 상승도 최소화했다.
옥영광 지부장은 “이번 천일염 공동 구매사업은 일본의 원전수 방류 결정, 염전 물량 저조, 중간도매상 사재기 등으로 공급 지연, 공급가 상승이 발생해 깊어지는 회원업소들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렴하고 안전한 식자재 공급을 위한 사업을 더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