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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로변 측구하고 피해우려지역 점검… 양산 태풍 ‘카누’ ..
사회

도로변 측구하고 피해우려지역 점검… 양산 태풍 ‘카누’ 대비 분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8/09 15:08 수정 2023.08.09 15:08
지난 8일 긴급회의 열고 태풍 대비 만전 당부
9일 읍면동 순회하며 취약현장 대비상황 예찰
경남교육청, 10일 경남 전 학교 원격수업 결정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정곤 부시장 등 양산시 공무원들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양산시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양산시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8일 태풍 ‘카눈’에 대비해 긴급회의를 열고 옥외광고물,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산사태우려지역, 건설공사현장, 침수우려지역 등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을 철저히 하고, 휴가자 복귀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9일 오전부터는 나동연 시장과 이정곤 부시장이 관내 산사태우려지역, 건설공사현장, 황산공원, 침수우려지역 등 주요 인명피해우려지역과 관내 읍면동을 방문해 현장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나 시장은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이장단, 자율방재단과 함께 도로변 측구와 저지대 배수시설 주변 쓰레기 등 이물질을 제거, 청소와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인명피해우려지역 등 예찰을 강화해 위기 징후 발생 시 즉시 주민대피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양산시는 지하차도 12개소, 산사태우려지역 77개소, 야영장 17개소, 하천급류 우려지역 12개소, 배수펌프장 15개소 등을 점검했다. 이 밖에도 우수받이, 하천산책로 대형공사장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과 배수로 점검 등을 강화하고 침수우려지역의 상가와 가정에 모래주머니를 배부하는 등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경찰ㆍ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현장 대응체계 강화하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대처 상황을 유지한다.

한편, 경남도교육청 역시 경남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10일 모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하도록 결정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9일 오전 회의에서 태풍의 진행 상황에 따라 학교에서는 9일과 11일 학사 운영 방안을 지역교육지원청과 미리 협의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현재 대부분 학교는 방학 중이지만,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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