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카눈' 이동 경로. [양산시 제공] |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으로 양산은 9일 오전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평균 162.3mm의 비가 내렸다.
양산시는 9일 오후 10시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데 이어, 2시간만인 밤 12시 자정에는 태풍경보로 격상했다. 동시에 용당동ㆍ삼호동ㆍ명동ㆍ주남동ㆍ소주동ㆍ주진동ㆍ평산동ㆍ상북면ㆍ하북면 일대를 산림재해 위험지역으로 규정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지역별로는 상북면이 242.5mm로 가장 많은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주동 236.5mm, 서창동 188mm, 하북면 181mm, 평산동 168mm, 원동면 162mm, 덕계동 154mm, 동면 151.5mm, 물금읍 137mm, 강서동 122mm, 삼성동 110mm, 중앙동 95mm 등이다.
양산시는 “10일 자정까지 110~120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태풍이 완전히 벗어나는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