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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민정책 토론회. [양산YWCA 제공] |
여성시민정책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양산지역 여성단체 대표와 여성 8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양산YWCA는 지난 30일 양산비즈니스센터 4층에서 여성의 권리와 정책에 관련한 여러 이슈를 다루는 ‘여성시민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여성의 돌봄, 안전,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여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개선점을 제안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부 지정 토론에서는 사회 이슈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활동가 8명이 참여했다. 여성 관점에서 바라보는 돌봄ㆍ안전ㆍ환경ㆍ일자리 등 여러 분야 현장활동가들이 발표하며,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초저출산 문제와 영유아 돌봄’, ‘노인보호구역 안전’, ‘지구를 살리는 빈 그릇 운동’, ‘워킹맘 현실’ 등 현재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는 주제를 선정하고, 각자 입장과 근거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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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민정책 토론회. [양산YWCA 제공] |
이어진 2부 라운드 토론에서는 돌봄, 안전, 환경, 일자리 등 분야별로 문제를 도출하고, 문제를 가시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으로 해결 대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산YWCA는 “여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남성보다 더 많은 어려움과 차별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여성의 불편과 문제는 사회적으로 충분히 인식되고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 관점에서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가 필수적이고, 시민이 여성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성 권리와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함께 만들어 간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평등하고 포용적인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