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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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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방송사진예술학과 졸업생 한지원 씨, 방송대상 우수상 수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9/13 09:45 수정 2023.09.13 10:10
KNN 다큐 ‘천년의 기억’ 구성작가로 참여

영산대 방송사진예술학과를 졸업한 한지원 씨.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방송사진예술학과를 졸업한 한지원(32) 씨가 구성작가로 참여한 KNN 다큐멘터리 ‘천년의 기억’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발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009년 시작해 15주년을 맞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ㆍ방송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 지역 발전 부문 우수상은 KNN 지역 문화유산 보고서 ‘천년의 기억’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국가 문화재에 가려 지역민에게조차 낯선 부산ㆍ경남ㆍ‧울산의 무형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한 씨는 구성작가를 맡았다. 무형문화재 취재와 방송원고 작성, 촬영 일정 정리와 촬영ㆍ편집 구성안 작성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한 씨는 “2년가량 제작 기간에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무형문화재의 외롭고 고된 사투를 알게 됐다”며 “아직도 방송에 소개하지 못한 수많은 무형문화재에 관한 관심을 촉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천년의 기억은 이뿐 아니라 한국방송대상, 한국PD대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 다수 상을 받았다. 작품성에 힘입어 8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시즌3 방영도 시작했다.

한 씨는 대학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대학 시절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이 기억에 남는다”며 “현직자를 멘토로 삼아 직접 방송을 만든 경험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PDㆍ작가ㆍ조명ㆍ음향ㆍ분장ㆍ편집 등 세분화된 영역 중 자기 관심 분야를 충분히 경험해 보고 진로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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