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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미국 물리치료사 꿈, 영산대가 이어간다..
교육

미국 물리치료사 꿈, 영산대가 이어간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9/14 10:49 수정 2023.09.14 13:14
미국 노스조지아대와 학위 연계 프로그램 재협약

미국 노스조지아대 학위 연계 프로그램 협약식.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미국 노스조지아대와 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이어간다. 영산대 물리치료학과는 13일 양산캠퍼스 천성학관 대회의실에서 미국 노스조지아대와 석ㆍ박사 학위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다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체결한 협정 기간이 만료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재협약은 영산대 물리치료학과 교육 성과를 인정하는 동시에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ㆍ강화하는 목적이다.

영산대 물리치료학과 학ㆍ석사(6년) 과정을 마치고, 노스조지아대 물리치료임상박사 과정(1년 3학기제)을 졸업해 미국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자격을 얻는 교육과정인 해당 학위 연계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이다솔 동문이 미국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 최종 합격했고, 지금까지 이 과정을 통해 3명의 학생이 노스조지아대로 향했다. 내년에는 최소 2명의 학생이 미국에서 물리치료임상박사 과정을 밟는다.

긴 교육 기간이 아깝지 않은 이유는 미국 물리치료사가 현지에서도 손꼽히는 직종이기 때문이다. 미국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는 ‘2023 최고 직업 100선’에서 물리치료사를 6위, 평균 연봉은 9만5천620달러(한화 1억2천700여만원)로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노스조지아대에서는 물리치료학과장인 킴벌리 캐슬 교수, 박은세 교수 등이 직접 양산캠퍼스를 방문했다. 협약식에는 노스조지아 방문단을 비롯해 영산대 보건의료대학장 최숙희 교수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용민식 영산대 물리치료학과장 교수는 “미국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많은 학생이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영산대는 앞으로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미국 물리치료사가 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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