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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 석금산중,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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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 석금산중,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9/14 10:53 수정 2023.09.14 11:03

지난달 열린 석금산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업무협약식. [양산시민신문 자료]

동면 석ㆍ금산신도시 주민 숙원인 ‘(가칭)석금산중학교’가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7년 3월 개교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석금산중학교를 포함해 거제 고현1초, 고성 하이초 등 경남 학교 3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와 도서관, 단체운동실 등을 갖추고, 공동체(커뮤니티) 활동과 교육ㆍ돌봄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200여개 학교에 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인데, 올해 전국 39곳을 우선 지원 학교로 선정했다.

석금산중은 동면 금산리 1452-1번지 일원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21학급 규모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학교 내 2천㎡ 터에 유소년 전용 풋살장, 인공지능 코딩 교육 공간 등을 갖춘 복합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동면 석금산지역에는 현재 초ㆍ중통합학교 형태인 금오중(7학급)이 있지만, 동면지역 초등학교 3곳의 졸업생 400여명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중학교 추가 신설에 대한 요구가 컸다.

이에 학교복합시설 방식 학교 신설 방안을 모색, 지난달 경남도교육청과 양산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일부를 지원받게 돼 학교 신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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