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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대학야구 강호’ 동원과기대, KBO 신인 드래프트 3명 ..
체육

‘대학야구 강호’ 동원과기대, KBO 신인 드래프트 3명 지명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9/15 11:52 수정 2023.09.15 11:59
내야수 손용준ㆍ투수 김주훈ㆍ투수 김민재 선수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 배출 대학팀

2024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동원과기대 손용준, 김주훈, 김민재 선수(왼쪽부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 선수 3명이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돼 프로리그에 진출한다. 야구부 창단 3년 만에 이룬 성과로, 대학야구 강호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동원과기대 손용준ㆍ김주훈ㆍ김민재 선수가 지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동국대, 송원대와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대학팀이 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과 대학 졸업 예정자 296명, 해외 아마와 프로 진출 기타 5명 등 1천83명이 지원한 가운데 키움이 14명, NC가 12명, LGㆍKIAㆍ삼성이 각 10명, 나머지 구단이 모두 11명씩 지명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동원과기대 선수는 내야수 출신 손용준(LG 트윈스 3라운드), 투수 김주훈(키움 히어로즈 5라운드), 투수 김민재(KIA 타이거즈 8라운드) 등 3명이다.

동원과기대 야구부는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강팀으로서 면모를 보여 왔다. 지난 7월에 열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고, 8월에 열린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23시즌 KUSF 대학야구 U-리그 C조(부산ㆍ경남ㆍ경북)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문한 동원과기대 야구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팀워크로 단합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으며, 더 많은 선수가 프로구단 지명을 받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더 좋은 선수를 배출해 전국 무대에서 계속 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도록 최선의 지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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