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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했다. [엄아현 기자] |
김두관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이 20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마련했다. ‘미래교육, 현장에서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양주ㆍ동면ㆍ서창ㆍ소주ㆍ덕계ㆍ평산 등 6개 지역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간담회 첫 순서로 교육전문가 박호범 자기경영연구소장이 ‘교육전문가의 내년도 바뀌는 교육환경’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 소장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8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설명하며 “방향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뛰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 공부도 내비게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표병호 전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지난 4년간 확보한 교육특별교부금 현황과 그에 따른 사업을 보고했다. 또, 지난해 지역별 학부모 교육간담회에서 접수한 민원에 대한 진행 상황 보고도 이어졌다.
학부모 질의응답은 김두관 국회의원과 최선호ㆍ김석규ㆍ강태영ㆍ최순희 양산시의원이 함께 배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양주ㆍ동면지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과 교실 증축, 학생 배정 방식 개선 등에 대한 대책 마련 목소리가 높았다. 덕계ㆍ평산ㆍ소주ㆍ서창지역은 학교 통학로 안전문제, 학교 노후화 시설 개선, 불법 주ㆍ정차 단속 카메라 설치 등 건의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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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실 제공] |
김두관 국회의원은 “교육에 대한 투자야말로 미래를 준비하고 향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 과정이고, 다양한 시사점과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아이가 이곳 양산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학창시절을 보내고 사회에 진출해 대한민국 역군이 된다면 그보다 큰 투자는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학부모 전문 정책단을 구성하고, 접수한 민원을 토대로 민원 해결은 물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