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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미래혁신국’ 신설… “신산업ㆍ민생ㆍ청년 기능 강화..
행정

양산시 ‘미래혁신국’ 신설… “신산업ㆍ민생ㆍ청년 기능 강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10/26 13:38 수정 2023.10.26 13:50
나동연 양산시장, 기자회견 열고 조직개편안 발표
6국 5담당관 49과 260팀→7국 3담당관 52과 263팀

나동연 양산시장이 민선 8기 2차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엄아현 기자]

 

양산시가 기존 역점사업추진단을 폐지하고, 한시기구로 ‘미래혁신국’을 신설해 각종 현안 추진에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각오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6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2차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업무 추진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현행 6국 5담당관 49과 260팀에서 7국 3담당관 52과 263팀으로 재편한다.

나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 신산업 육성’, ‘민생경제 안정’, ‘도시 균형발전’ 그리고 행정 수요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대민 서비스’”라며 “조직 효율성과 책임성 그리고 조직 운영 내실화를 다져 양산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추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한시기구인 미래혁신국을 신설한다. 미래산업과에서 이름을 바꾼 ‘산업혁신과’, 성장산업 연계 도시기능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 업무를 담당하는 ‘공간혁신과’, 현재 한시기구인 역점사업추진단을 대신할 ‘특화사업과’ 등 1국 3과 6팀으로 배치한다.

또, 민선 8기 출범부터 강조한 일자리, 투자, 창업, 청년 분야 조직기능을 강화했다. 일자리경제과를 ‘민생경제과’로 이름을 바꾸고, 청년지원팀을 주무팀으로 전진 배치한다. 개발주택국은 ‘건축주택국’으로 투자창업단은 ‘기업지원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일부 업무를 재편한다.

균형개발과는 폐지해 기존 업무를 타 부서로 이관하고, 도로과는 ‘건설도로과’와 ‘도로정비과’로 분과해 업무 조정했다.

이어 징수과에 ‘추적징수팀’, 산업혁신과에 ‘전략산업팀’, 공간혁신과에 ‘공간혁신팀’, 노인장애인과에 ‘노인시설팀’, 정보통신과에 ‘행정정보팀’을 각각 신설한다. 반면, 미래산업과에 ‘산업단지조성팀’과 ‘산업단지관리팀’, 하수과에 ‘하수시설팀’과 ‘하수관정비팀’은 통합한다.

이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으로 양산시 조직이 현행 6국 5담당관 49과 260팀에서 7국 3담당관 52과 263팀으로 조정해 최종 1국 3과 3팀을 늘어나게 된다.

나 시장은 “정부는 늘어난 국가채무를 줄이고자 대대적인 긴축재정을 하고 있어 지방행정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때문에 이번 개편으로 조직은 늘어나지만, 중앙정부 지방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에 따라 한기기구 정원을 제외하면 기존 정원 내에서 핵심사업 추진 기능 강화, 조직 재구조화, 중복기능 통합, 인력 재배치 등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우리 시정이 행정환경의 변화 앞에 흔들려서는 안 될 일”이라며 “주마가편 심정으로 한시기구 설치를 통해서라도 돌파구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과 민생경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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