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송하이패스나들목 설치 예정인 사송신도시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
수년째 지지부진하던 사송하이패스나들목 건설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양산시가 내년 본예산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편성, 내년 초 전문기관에 의뢰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최근 내년 본예산에 사송나들목 설치사업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5천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27일 열리는 양산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 초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산시가 우선 발주하고, 용역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절반씩 부담한다.
용역 범위는 부산 한쪽 방향으로, 경제성 분석과 교통수요조사, 양산시ㆍLH 간 사업비 분담률 등을 주요 사항으로 담는다. 경제성 분석은 비용 대비 수익인 B/C 지수로, 2019년 이미 B/C 지수가 2.3으로 높게 나온 바 있어, 이번에도 ‘경제성 있음’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권고안에 따라 교통수요조사를 통해 사송나들목 이용 비율을 분석해 사업비 분담률을 정할 방침이다. 사송신도시 내 이용 비율만큼은 LH가, 이 외 이용 비율만큼은 양산시가 부담하는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