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양산학생의회 2차 리더십 연수와 정례회 단체사진. [양산교육지원청 제공]

 

양산지역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생회장으로 구성한 양산학생의회가 두 번째 연수를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30일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2023 양산학생의회 2차 리더십 연수 및 정례회’를 열었다.

지역 교육청 단위 학생자치단체인 양산학생의회는 민주 절차에 따라 선출한 71명의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생회장으로 구성했다. 양산학생의회는 의장단을 중심으로, 학생의원들의 민주적인 의사결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7월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연수로, ‘남기량 오봉초 교사와 함께하는 리더십 연수’를 주제로 했다.

우선,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퍼실리테이터 역할과 이해’에 대한 연수로 시작했다. 양산학생의회 의원들이 민주적인 의사소통 과정을 익힘으로써,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친구들을 배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2부에서는 대면 정례회를 열어 의장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여러 안건을 직접 상정했다. 이 밖에 ‘양산교육 발전을 위해’를 주제로 깊이 있는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종현 교육장은 “다양한 생각이 있는 우리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서로 생각을 존중하며 하나의 대안을 모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이 교육정책 주체로서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해 자율과 존중, 참여의 시민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